산업일반
한국타이어,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뉴스종합| 2019-11-07 10:49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Smart City AU06)’.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6(Smart City AU06)’가 ‘2019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Bronze)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AU06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술과 전기회로를 상징하는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효율성을 강조한 한국타이어 최초의 전기버스 전용 타이어”라며 “굿디자인 어워드의 운송기기 디자인 분야에서 타이어 업체로는 유일하게 받은 상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전기버스를 비롯한 전기모터를 탑재한 차량은 엔진 소음이 없어 타이어의 소음 저감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AU06’은 숄더부에 꺾인 형태의 횡방향 그루브 디자인을 적용해 소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사이드월에는 공기역학 측면을 고려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돌출부를 없앤 측면 프로파일와 딤플 쿨링 시스템으로 열 방출 효율도 강화했다.

그루브 변형 기술(Groove Transforming Technology)도 눈길을 끈다. 사용 초기에 물결 모양의 3D 그루브 패턴이 접지력을 강화하며, 마모될수록 그루브가 직성화돼 배수성과 연료 효율을 높인다. 블록 강성을 최적화한 3D 커프(3D Kerf) 디자인으로 내마모 성능까지 강화했다.

한편 굿디자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인증제도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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