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청주교대 단체대화방 여학생 성희롱 논란
뉴스종합| 2019-11-09 17:05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청주교육대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우를 성적으로 대상화하면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가 조사에 나섰다.

9일 청주교대 등에 따르면 해당 대학에는 일부 남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학생을 비하하고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담긴 대자보가 게시됐다.

대자보 제목은 ‘여러분들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이다. 대자보는 모두 세 장으로, 첫 장에는 대자보 게시 이유 등이 담겼고 나머지 두 장에는 문제의 발언들이 정리돼 적혔다.

또 교생 실습과정에서 만난 특정 초등학생을 사회악 등으로 표현했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현재 학교 본관과 체육관에 있던 대자보는 누군가 떼어낸 상태다. 청주교대는 총학생회 등을 대상으로 내용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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