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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예산 규모 사상 첫 5조원 돌파···경제 5% 도약을 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
뉴스종합| 2019-11-14 14:43

[헤럴드경제(충북)= 이권형기자] 충북도는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의 도정목표 실현을 위한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4조 5,789억원보다 5283억원(11.5%)이 증가한 5조 1072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북도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 등 계속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가면서 민선7기 도정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키 위해 재정의 책임성과 건전성이 확보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먼저 바이오헬스 후속대책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키 위한 후속대책 지원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융복합 신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강호축의 중심인 충북의 투자유치 환경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일등경제 충북 달성을 위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하고 풍요롭고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 및 도민이 일상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재난으로부터의 도민 안전 대책 및 함께 누리는 서민복지도 증진한다.

도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복지예산 급증, 도민 수요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도민들의 소중한 혈세가 한푼도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재정 건전성을 높이도록 노력했다.

행사·축제 경비, 일반운영비, 여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및 경상경비는 전년수준 유지 등 최소한으로 반영, 현안사업 및 도민생활 안정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고 분야별 중장기 계획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연계함은 물론,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하게 사업비를 축소·일몰 편성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자문 등 도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편성했다.

충북도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강호축의 중심으로 충북 경제 4%를 넘어 5% 도약과 바이오헬스산업 견인 가속화를 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커져가는 예산규모 만큼 도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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