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성찬도 불출마 선언…한국당 인적쇄신 불 댕기나
뉴스종합| 2019-11-15 09:18
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김성찬 자유한국당 의원(재선·경남 창원진해)이 15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당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마음으로 이번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방부 해군참모총장 출신이다. 지난 19대 국회떄 입성한 후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의원의 이번 불출마 선언으로 한국당 내에선 인적쇄신 바람이 더욱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에 앞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한 한국당 의원은 유민봉 의원(비례대표), 김무성 의원(6선·부산 중구영도구)에 이어 세 번째다. 다만 유민봉·김무성 의원은 이전에도 불출마 뜻을 직간접적으로 표한 바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불출마 선언을 고심하는 초·재선 의원들이 더 많이 있다"며 "오는 12월을 전후로 '정풍운동'이 다시 있을 분위기"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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