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미훈련 연기’ 10시간 만에 트럼프, 김정은에 “곧 보자”
뉴스종합| 2019-11-18 11:27

한미가 연합 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곧 보자”며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암시하는 등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관련기사 4면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당신은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보자!”라고 김 위원장을 언급했다.

이는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발표한 지 10시간 만의 발언으로, 사실상 김 위원장에게 지난 스톡홀름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멈춘 북미 간 대화 재개를 공개 요청한 셈이다. 유오상 기자/o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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