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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줄 모르는 열기, 중소형 아파트 인기 지속
부동산| 2019-11-19 14:10

 

- 중소형 아파트 인기 높아… 청약경쟁률 高高
- ‘거제2차 아이파크’ 중소형 위주 공급… 틈새평면도 갖춰 눈길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 한해(19.09.30기준) 평형별 청약경쟁률 상위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중소형 아파트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올 한해 접수받은 분양 단지들을 분석해 본 결과,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렸던 상위 10개 주택형 중 9개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전용면적 84.96㎡ 1가구 모집에 1,12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12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경기도 하남시에서 분양한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은 전용면적 84.96㎡ 1가구 모집에 599명의 청약자가 몰려 59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분양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도 전용면적 84.95㎡ 20가구 모집에 13,585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679.2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주택 시장이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돼 중소형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중소형의 수요가 증가한 만큼 실수요자들은 자금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이다.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보이는 가운데,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거제2차 아이파크’가 분양 중으로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남 거제시 양정동 일대에서 분양한 ‘거제2차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5층, 16개 동으로 1단지는 양정동 산 117번지로 73~103㎡ 총 636가구, 2단지는 경남 거제시 문동동 353-7번지로 73~84㎡ 총 643가구로 1∙2단지 총 1,279가구로 구성된다.

‘거제2차 아이파크’는 틈새평면인 73㎡A, 73㎡B, 84㎡A, 84㎡B, 103㎡(분양마감)까지 총 5개의 평면구조를 선보여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세대가 전체의 92.8%를 차지하고 있다.

전 타입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 평면으로 조성돼 풍부한 일조권을 확보했다. 안방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주방에는 주방 팬트리 공간이 설계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ㄷ’자형으로 설계한 주방과 자녀방 2개를 가변형 벽체로 구분했다. 현관 수납공간도 극대화 시켜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필로티 설계로 저층부 가구의 사생활 보호에도 우수하다.

‘거제 아이파크’는 아파트에 쾌적함을 더해 자연친화적 아파트로 건립된다. 실제 건폐율이 13.5%로 동과 동간의 거리가 멀게 구성돼 일조권 및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또 어린이놀이터와 북카페,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내에 조성돼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누리고 있다.

단지는 산으로 둘러싸인데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문동저수지가 수변공원 등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주요 업무시설과 차량 15분대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이 매우 용이하며 거제시청이 위치한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 차량으로 10여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다. 인근의 양정저수지로부터 시작해서 송정IC까지 잇는 국도 58호선(2020년 완공 예정)이 개통되면 거제 도심권 및 부산시와 통영시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2018년 완공예정)가 개통되면 거가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단지 주변에 '2020 거제발전종합계획'에 따라 시가화 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의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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