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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검역본부, 붉은불개미 새 진단법 개발…"소요시간 1∼2일→4시간 단축"
뉴스종합| 2019-11-20 11:11
김길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검역본부 박사 [영남검역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성우)는 김길현 박사 외 5명이 외래 해충 붉은불개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해내는 새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유전자 분석 진단법은 SCI급 해외 학술지에 실렸고, 3월 특허 출원돼 올해 안으로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붉은불개미를 분류하려면 현미경을 이용해 형태학적 측면을 살펴본 뒤 DNA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치는 등 1∼2일이 걸렸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법은 유전자 증폭과 제한효소 처리기법을 사용해 4시간이면 판별할 수 있다.

박성우 영남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진단법을 특허 등록 완료 즉시, 일선 검역현장에서 형태학적 분류 동정과 병행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외래 병해충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국내 유입 시 조기에 차단하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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