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람보르기니, 韓 진출 처음 연간 판매량 100대 돌파
뉴스종합| 2019-11-20 13:36
람보르기니 우루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한국 진출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0대를 넘어섰다.

람보르기니는 20일 서울 남산 젝시가든에서 ‘람보르기니데이 서울 2019’를 열고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13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10월까지 우라칸은 38대, 아벤타도르는 14대가 인도됐고, 7월부터 본격 인도가 된 우루스는 4개월만에 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람보르기니 단일 전시장으로 기록됐다.

람보르기니 관계자는 “판매성장의 핵심 요인이 적극적인 이탈리아 본사의 지원 아래 한국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한 합리적인 가격 및 보증 혜택 등에 있다”고 자평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고객들에게 최대 3년 보증수리, 4년 무상점검 및 메인테넌스 프로그램(우루스는 3년)을 제공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내년에도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토대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라인업에 더해 디자인개선을 통해 기존 우라칸 대비 5배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구현해낸 우라칸 에보(Huracan Evo)의 고객 인도가 이달부터 시작됐다.

우라칸 에보는 우라칸 퍼포만테(Hyracan Performante)의 역량과 성능을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케어 시스템 및 공기역학 기술을 결합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스포츠카다.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는 “올해 람보르기니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의 고객들을 위해 판매 뿐 아니라 360도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람보르기니는 세계 최초의 슈퍼SUV 우루스와 람보르기니의 상징과도 같은 12기통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일상을 위한 슈퍼카 우라칸 등 역대 모델 라인업과 함꼐 한정판 모델인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를 전시했다. 또 밋챠 보커트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 책임자는 특별한 테이핑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후에 열린 고객 행사에서는 람보르기니 카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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