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용인시는 오는 26~30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한국·중국·일본·호주 등 아시아 4개국 여자프로축구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2019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축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AFC여자클럽 챔피언십’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범으로 치러진다. 대회에는 7년 연속 여자축구 우승컵을 안은 인천 현대제철을 비롯한 멜버른 빅토리(호주), 닛폰TV벨레자(일본), 장쑤 쑤닝LFC(중국)이 참가한다. 3일간 풀리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여자클럽챔피언십 포스터 |
각국 최고팀이 승부를 겨루는 만큼 개최지 경쟁이 치열했다. 용인시는 적극적인 의지로 대회를 유치했다. 시는 이번 대회가 향후 여자축구 챔피언십 정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국제경기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에 아시아 축구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하는 만큼 경기장은 물론 교통·숙박 등 장점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 전 경기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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