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명 미만 소규모 학교 대상 교육과정 운영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금천초·대청초 등 8개교를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로 선정해 내년 1학기부터 3년 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은 학생 수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간·학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2기 서울형 작은학교는 300명 미만 학교 중 희망 학교 20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격차해소 필요성 ▷역사적 상징성 ▷지리적 위치 ▷학생 수 추이 등의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금천초, 대청초, 등명초, 사근초 등 4개교가 신규 지정됐으며 교동초, 재동초, 북한산초, 용암초 등 4개교는 1기(2017~2019)에 이어 재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예산 지원 및 컨설팅 ▷교원(교장·교사) 초빙과 연구학교 지정을 통한 우수 교원 확보 ▷스포츠 강사·원어민 보조교사 인력 지원 ▷통학구역 외 학생의 전입학 허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형 작은학교 정책을 통해 소규모학교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교육청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모델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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