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현대일렉트릭, 美 공장 증설로 북미시장 공략 박차
뉴스종합| 2019-11-25 11:0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앨라배마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변압기 생산법인인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 Inc.(이하 앨라배마 법인)’의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일렉트릭의 미국 앨라배마 법인 전경.[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번 증설을 통해 앨라배마 공장은 1만1700평(3만8678㎡) 규모의 생산공간을 확보,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1만4000MVA(메가볼트암페어) 대비 50% 늘어난 2만1000MVA(110대 규모)로 확대됐다.

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시장 내 고객들의 자국산 대형변압기 선호 추세를 적극 활용해 2020년까지 앨라배마 법인의 연매출 2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공사 및 노후 교체 물량 증가에 따라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 라인업을 갖춰나가는 동시에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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