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머스크 "'사이버트럭' 선주문 18만7000건 받아"
뉴스종합| 2019-11-25 14:20
[AP]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전기 트럭이 최근 신차 공개 행사에서 방탄유리가 깨졌음에도 불구하고 18만건이 넘는 주문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기 구동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Cybertruck)'이 신차 공개 이후 18만7000건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LA)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센터에서 사이버트럭의 세 가지 버전을 공개한 후 48시간 동안 14만6000대 주문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주문량이 더 늘어난 것이다.

머스크는 23일 사이버트럭 주문량을 공개하면서 전체 주문의 42%가 '듀얼모터 사륜구동' 버전이었고, 41%가 '트라이모터 사륜구동', 17%가 '싱글모터 후륜구동'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이버트럭은 공개 행사에서 방탄유리 강도를 시연하기 위해 던진 금속공에 차량 유리창이 갈라지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

사이버트럭 가격은 3만9900달러(약 4700만원)~6만9000달러(약 8230만원)대이며, 2021년 첫 생산 예정이다.

차의 선주문 계약금은 100달러(약 11만원)로, 취소 시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테슬라는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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