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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 Top10 호반건설, 서울 도심 사업과 사업 다각화는 진행 중
부동산| 2019-11-25 17:42

2019 시공능력평가에서 10위에 첫 진입한 호반건설은 올 한해 건설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설사 중 하나다. 2009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77위였는데, 2018년 16위, 올해는 10위로 껑충 뛰었다. 호반건설은 올해 우수한 재무 구조와 규모 증대 등 좋은 실적이 반영돼 10위에 올랐고, 호반그룹 건설계열의 호반산업도 지난해 보다 12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의 이 같은 성장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송파구 권역) 1,389가구 등 수도권 택지 지구 수주 물량이 많고, 본격적으로 서울 도심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제공: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송파구),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 양천구 신정동 등 서울에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위례신도시에는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A1-2블록, A1블록에서 총 1,389가구를 공급하고, 서초구 양재동에서는 청년주택 338가구를 시공하며, 양천구 신정 2-2구역에서는 407가구(임대 71가구 포함)등을 선보이다.

우선, 가장 관심을 받는 곳은 위례신도시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2블록에서 전용면적 108㎡ 총 689가구 ‘호반써밋 송파Ⅰ’을 분양할 예정이고, 호반건설도 위례신도시 A1-4블록에서 ‘호반써밋 송파Ⅱ’ 전용면적 108~140㎡ 총 700가구를 선보인다.

서울시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로 외관이 수려하고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가구 당 넉넉한 주차공간도 제공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중심상권인 트랜짓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난해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위례도 가깝다. 특히 장지 천수변공원(예정)이 인접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수변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또한, 지난 5월에 시공사로 선정된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역(3호선, 신분당선) 역세권인 서초구 양재동 산 17-7에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338가구 및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호반건설은 서울 삼각지역, 불광역 등에 역세권 청년주택의 강자로 떠올랐다.

서울 양천구 신정에서도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 2-2구역의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정 2-2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 3동 1150-4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7개동 총 407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신정 2-2구역은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 이용 가능하고, 5호선 신정역도 인근에 있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도 이용도 편리하다. 사업지 인근에는 남명초, 신남중, 신서중 등의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고, 목동 생활권 내의 백화점 및 이마트, 신정제일시장 등의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내년에도 위례신도시, 서울 신정2-2구역등 서울과 수도권의 인기지역에서 브랜드 단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사업 다각화도 진행형이다. 건설을 주력사업으로 급성장한 호반건설은 사업 다각화도 진행해 왔다. 

호반건설은 2011년 초 상업, 업무, 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형 수익부동산 사업에 진출했다. 세심한 사전 준비를 통해 개발 컨셉 및 통합 MD계획을 수립한 후 이를 건축, 디자인, 인테리어 계획 등에 반영해 새로운 복합공간인 ‘아브뉴프랑’을 탄생시켰다.

2011년 광주전남 민영방송인 KBC광주방송의 대주주에 이름을 올리며 방송미디어 사업에 진출했고, 2016년에는 울트라건설을 인수해 토목, SOC 등을 확대하고 있다. 레저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는데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CC, 하와이 와이켈레CC, 제주도 퍼시픽랜드도 운영 중이다. 지난 해 법정관리 중인 리솜리조트를 인수했고, 올 초에는 덕평CC와 서서울CC를 인수했다. 호반그룹은 국내 7곳, 해외 1곳의 리조트 및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 인수한 제주 퍼시픽랜드는 중문해수욕장과 인접해 있고, 공연장, F&B,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건설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여㎡ 부지에 호텔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인수한 리솜리조트는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을 시작으로 덕산 스플라스리솜, 제천 힐링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까지 국내 테마형 고급 리조트를 선도해왔다. 이러한 명성을 이어 가기 위해 리솜리조트의 시설 보수를 추진하고 제천 리솜 포레스트 호텔동 공사를 재개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대아청과(주)를 인수해 농산물 유통 분야에도 진출했다. 대아청과는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경매와 수의계약을 통한 농산물 도매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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