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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도 中에 패배…박정환 9단만 남았다
엔터테인먼트| 2019-11-25 22:12
[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한국 네 번째 주자로 출전한 신진서 9단이 중국 양딩신 9단에게 패하며 한국은 박정환 9단 홀로 대표팀을 책임지게 됐다.

한국은 25일 부산 농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1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2차전 8국에 신진서 9단이 출격했으나 중국의 양딩신 9단에게 170수 만에 불계패했다.

신진서 9단은 첫 본선무대인 19회 대회에 1패를 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퇴장했다.

'바둑 삼국지'라 불리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2년 연속 우승컵을 중국에 내줄 위기다.

이번 대회 1승 4패로 부진을 이어간 한국은 이제 랭킹 1위 박정환 9단만 남았다.

한국은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원성진·김지석 9단이 탈락했고, 이동훈 9단은 23일 벌어진 6국에서 패했다.

홀로 3차전에 나서는 박정환 9단은 "혼자 남았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내 바둑을 두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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