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美 텍사스 화학공장 폭발 사고…직원 3명 부상
뉴스종합| 2019-11-28 20:04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미국 텍사스주(州)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CNN과 폭스뉴스는 현지시간 27일 오전 1시쯤 휴스턴 동쪽에 있는 제퍼슨 카운티 포트네체스의 TPC 화학공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공장은 합성고무 생산에 사용되는 인화성 가스인 부타디엔과 부탄 가스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트니치스 TPC 공장으로부터 반경 0.5마일(약 800m) 이내에 있는 모든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대피령이 떨어졌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제프 브래닉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는 현지 언론 KFDM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망자는 없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며 이를 '기적'이라고 불렀다.

TPC그룹은 "(폭발사고 즉시) 응급대응계획을 가동했고 포트니치스 소방부서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모든 현장 직원들을 조사했고 그 중 3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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