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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용품 척척 배달…KT, AI 호텔 로봇 상용화
뉴스종합| 2019-12-02 10:08
KT 홍보모델들이 AI 호텔 로봇 '엔봇'을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 AI 호텔 로봇 ‘엔봇(N bot)’을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선보인 ‘기가지니 호텔’ 솔루션을 진화시켜 AI 호텔 로봇을 상용화했다. 투숙객이 객실 내 기가지니 호텔 단말을 통해 음성이나 터치로 객실용품을 요청하면 배달은 호텔 로봇이 대신한다.

AI 호텔 로봇은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적용돼 객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 엘리베이터와 통신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승하차 하며 층간 이동이 가능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약 100여개 객실에서 AI 호텔 로봇을 통한 호텔용품 무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서비스 제공 객실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안다즈에 적용된 다국어 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도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으로 확대 적용됐다. 금주 중 기가지니 솔루션이 적용된 전체 AI 호텔에 다국어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지속적으로 호텔의 품격에 맞는 고품질의 ICT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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