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벤츠도 빌려서 탄다…“장기 렌터카 시작으로 단기 서비스 진출 계획도”
뉴스종합| 2019-12-03 12:23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ercedes-Benz Mobility Korea, 이하 MBMK)가 3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EQ Future’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자사의 첫 상품인 프리미엄 장기렌트카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진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및 다임러 모빌리티AG 관계자들의 모습. 박혜림 기자/rim@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다임러 모빌리티AG가 한국에 전 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법인을 설립하고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임러모빌리티AG는 향후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단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ercedes-Benz Mobility Korea, 이하 MBMK)는 3일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EQ Future’ 전시관에서 법인 출범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자사의 첫 상품인 프리미엄 장기렌트카 서비스를 소개했다.

다임러 모빌리티AG는 자동차 소유부터 공유까지 종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법인이다. MBMK는 다임러 모빌리티AG가 선보인 세계 최초 모빌리티 법인으로,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설립했다.

MBMK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방한한 다임러 모빌리티 AG 이본 로슬린브로이쉬 최고 경영진,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이 자리에서 “다임러 모빌리티 AG는 미래를 위해 금융 서비스, 차량 관리, 디지털 모빌리티 솔루션 등 3개 중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는 이러한 전략에 기여할 예정이며, 우리는 보다 높은 유연성을 위해 고객의 니즈에 따라 새로운 구독 및 렌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MBMK는 이날부터 프리미엄 장기렌터카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기욤 프리츠 대표이사는 “우리가 내리는 모빌리티의 정의는 ‘벤츠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연 단위부터 분 단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WE MOVE YOU’라는 목적 아래, 우리의 고객은 MBMK의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된 프로세스를 거쳐 벤츠 승용차 전 차종을 1년에서 5년까지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라 설명했다.

아울러 MBMK는 장기렌터카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월 단위, 시간 단위, 분 단위의 서비스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츠 대표이사는 “다른 모빌리티 서비스는 분 단위, 시 단위 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재로선 장기렌터카 서비스가 성공을 거두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충족시키고 나면 단기 서비스 론칭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MK는 국내 소비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BMK의 장기렌터카 상품을 통해 차량을 계약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세차권이 증정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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