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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휴게소, 고속도로 장학재단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함을 전달
라이프| 2019-12-09 16:35

 

한국도로공사 속리산(청주방향)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키다리식품(대표 이명수)이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해 추운 겨울을 녹일 따뜻한 소식을 더했다.

9일 속리산휴게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 등 유자녀들의 큰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활동하는 (재)고속도로장학재단에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속리산휴게소는 지난해 10월 23일부터 한국도로공사 최초로 휴게소 내 졸음운전 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면서 관련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왔다.

이번 속리산휴게소와 곡성(순천방향)휴게소가 함께 기부한 (재)고속도로장학재단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자녀를 대상으로 지난 1998년 12월부터 장학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연인원 5천6백11명에게 총 8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올해에도 연인원 231명에게 6.5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속리산휴게소 관계자는 “평소 대표님께서 톨스토이의 말 ‘가장 큰 행복은 남을 돕는 것이다.’을 자주 언급하셨다”며 “기부를 통해 어려운 사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저희도 행복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저희의 나눔을 통해 다른 휴게소로 또, 더 나아가서는 모든 기업에게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다리식품은 휴게소 운영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기부를 해온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정안휴게소에서 많은 고객들이 동참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끔 음식에 한 끼100원을 적립, 일명 ‘한끼100원 나눔운동’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장학재단에 매년 기부를 실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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