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폼페이오 “北, 비핵화 약속 계속 지키길”…경고 목소리
뉴스종합| 2019-12-11 07:31
[AP]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을 하지 않고 비핵화 약속을 계속 준수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미국에 제시한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인 연말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 등 도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기대에 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기대를 확실히 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비핵화를 하겠다고, 장거리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약속들은 우리가 북한이 계속 준수해 나가길 매우 희망하는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장소와, 비핵화 달성을 위해 나아갈 길에 대해 그들(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협상 메커니즘을 노력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며 비핵화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과 내가 북한이 달성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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