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뱅샐-카뱅 만났다…이달 중 연계 서비스 시작
뉴스종합| 2019-12-13 09:10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돈 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이달 하순부터 카카오뱅크와 연동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뱅크샐러드는 1금융권 모든 은행과 제휴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금융결제원의 오픈뱅킹(OpenBanking)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해 카카오뱅크와의 서비스 연동을 준비해 왔다.

현재 오픈뱅킹은 일부 시중은행들만 참여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결원은 오는 18일부터 모든 은행과 핀테크 사업자까지 확대해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전면 시행되면 뱅크샐러드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카카오뱅크 고객의 ▷입·출금 ▷예·적금 등 계좌를 확인하고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다른 금융사의 계좌와 함께 자신의 자산으로 묶여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고객들은 뱅크샐러드 앱에 접속해 카카오뱅크 연동 서비스를 사전신청할 수 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카카오뱅크 연동을 기점으로 고객들의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보다 편하게 돈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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