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남양유업, 고객소통채널 ‘뉴스룸’ 16일 오픈…악성루머 등 적극 대응
뉴스종합| 2019-12-16 15:28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남양유업이 고객과 소통을 위한 공식채널 ‘남양유업 뉴스룸’을 16일 오픈했다. 지난 2013년 ‘갑질 논란’ 이후 회사에 대한 부정 여론이 이어지자 이를 털어내기 위해 해온 그간의 변화 노력을 알리기 위한 일환이다. 향후 해당 채널을 통해 고객 의견을 청취하고, 자사와 제품 관련 악성 루머에도 적극 해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남양유업은 뉴스룸을 오픈하고 ‘진심을 담은 영상’, ‘진심을 담은 스토리’, ‘팩트체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 ‘당신을 듣다, 남양에게 묻는다’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이 회사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의 진심 영상은 대리점주, 소비자, 연구원 편으로 각각 제작돼 이들이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담았다. 팩트체크 코너엔 ‘남양이 일부러 자사 로고를 가린다’는 내용의 루머에 대한 회사 입장을 담은 콘텐츠가 올라왔다. 또 뉴스룸엔 소비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남양유업이 16일 오픈한 고객소통채널 '뉴스룸' 화면 이미지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관계자는 “논란 이후 ‘밀어내기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변경이 있을 시 반드시 사유를 입력하고 반송 수량은 대리점에 물품 대금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그럼에도 아직도 온라인상에 갑질, 여직원 부당대우, 로고 가리기 등 잘못된 사실이 무분별하게 퍼져있어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서신을 보내 오너로서 변화를 다짐하며, 임직원들이 남양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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