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찰, 서울서 집중 음주단속 실시하자 하루에 31건 ‘우르르’
뉴스종합| 2019-12-17 10:34

2019년 12월 16일 오후 10시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에서 관악 교통정보센터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다음날인 17일 오전 1시까지 이어진 총 3시간의 음주단속에서 감지기가 '삐-' 소리를 내며 빨간색이 된 것은 총 3번으로, 처분 결과 면허 취소 처분 2건·훈방 조치 1건 등 총 2건의 음주운전 입건이 이뤄졌다. [사진=박상현 기자]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실시된 경찰의 집중 음주단속 결과 모두 31건에 이르는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면허 취소 건수는 15건, 면허 정지 건수는 16건이나 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강남, 서초, 마포 등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31건의 음주운전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별로 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적발된 구는 강서서와 서초서로 각각 3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외에도 마포서와 강남서, 관악서, 종암서, 은평서, 도봉서에선 각각 2건씩의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됐다. 중부서 등 10곳의 경찰서에선 단 한건의 음주운전도 적발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오는 31일까지를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윤창호 법이 시행된 지난 6월 이후 음주운전이 많이 적발된 47개 장소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 특히 술자리가 많은 금요일 밤에는 2, 30분 간격으로 단속 장소를 옮겨가며 전국 동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유흥가와 유원지 등 음주운전 빈발 지역을 중심으로 밤낮없이 불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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