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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TP 1인 창조기업 ‘중오’, 전력 저장장치 개발 성공
뉴스종합| 2019-12-17 13:06
충남테크노파크 1인 창조기업 중오의 이중오 대표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전력 저장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충남)= 이권형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의 한 1인 창조기업이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입주기업인 중오(대표 이중오)가 최근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오는 이 같은 기술력으로 지난 11월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 총 4만 달러어치의 샘플용 전력 저장장치를 수출키로 협약했다.

중오가 개발한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는 과전압과 과전류 등 정전사고로부터 반도체 제조설비가 가동을 멈추지 않도록 한다.

이중오 대표는 “반도체와 같은 첨단 생산 시설 현장에서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며 “중오가 개발한 전력저장 장치는 반도체 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정밀 제조 설비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빠르면 내년 4월부터는 ‘반도체 생산 장비용 전력 저장장치’ 를 양산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오는 지난 8월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에 이어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0’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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