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은수미, 2020년 사자성어 ‘무신불립’ ..어떤 의미
뉴스종합| 2019-12-17 20:06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내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무신불립(無信不立)’ 정신으로 신뢰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무신불립’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미덕은 신뢰'라는 뜻으로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실린 공자(孔子)의 말에서 비롯됐다.

은수미 성남시장

자공(子貢)이 정치에 관해 묻자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足食), 군대를 충분히 하고(足兵), 믿음을 얻는 일이다(民信)”라고 답했다. 공자는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믿음을 얻는 일을 꼽으며 “예로부터 사람은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믿음이 없이는 (나라가) 서지 못한다(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라고 답했다.

은수미 시장 “신뢰를 기반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와 지역 경제 토대를 강건히 하고 아동과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경제와 복지가 모두 융성한 성남시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은 시장은 “성남 시민 모두가 대립과 갈등을 포용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로 다가오는 한 해를 함께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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