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국당, 국회서 '릴레이 규탄대회'…'수도권→TK→PK' 매일 1000명씩 집결
뉴스종합| 2019-12-18 07:1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당원들이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며 국회 밖에 모인 지지자들을 향해 함께 걸어 나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유한국당이 18일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를 연다. 3일 연속이다. 수도권과 TK(대구·경북)에 이어 이번에는 PK(부산·경남)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집결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지난 16일부터 매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행사를 열고 있다. 첫 행사 땐 수천명(한국당 측 추산)이 몰려 국회가 봉쇄되고 주변 교통마저 마비되는 등 대란이 생기기도 했다. 전날에는 경찰이 외부인의 국회 경내 출입을 통제했다. 한국당은 이 때문에 행사 시작 30분 만에 국회 정문 앞 국민은행으로 움직여 행사를 진행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집회 참석자들이 17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공수처법 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서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한국당은 이날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할 시 같은 방식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오는 19일에는 호남·충청·세종·강원·제주 등에서 지지자 1000여명을 모아 규탄대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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