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다쳐서 입원’하는 환자 하루 평균 3000명
뉴스종합| 2019-12-18 10:09

질병관리본부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국내에서 하루 평균 3000명이 질병이 아닌 외부적 요인에 의해 다쳐 입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질병관리본부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2008년 98만3976명에서 2017년 120만6345명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연간 평균 112만2228명으로 전체 퇴원 환자의 17.6%를 차지한다. 한 달에 9만3686명, 하루에 3080명이 손상으로 입원하는 셈이다.

남자의 비율이 57.4%로 여성보다 높았다. 연령은 높아질수록 손상 입원 환자가 증가했는데,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의 약 50%였다.

원인을 보면 운수사고(35.4%)와 추락·낙상(34.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부딪힘(12.3%) 및 자상(3.5%)이 주요 손상원인 이었다. 비의도성 손상이 95.1%로 대부분이다.

손상 부위는 척추(22.1%), 외상성뇌손상(14.6%), 무릎 및 아래다리(11.1%) 순이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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