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자치구의 6배 수준
송파배드민턴체육관. [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구민 체육생활을 돕기 위해 2020년도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예산에 3억 원을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88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한 송파구를 대표 체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하겠다는 건 박 구청장의 공약이다. 이어 올해 4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학교체육시설 사용료 지원에 관한 조례’와 올해 5월 ‘서울특별시 송파구 체육진흥 및 시설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예산은 다른 자치구 예산의 6배 수준이다. 관내 학교체육시설이나 구립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체육동호인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는 내년 종목별 체육대회 개최 지원금도 5000만 원 늘렸다. 올해보다 30% 이상 증액한 액수다.
구는 송파구체육회에 정회원으로 가입된 30개 체육종목단체에 대회 규모, 참가자 수 등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배분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88서울올림픽의 개최도시인 송파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체육대학교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구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체육건강도시 송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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