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관, 숙박업, 외식업 등 21곳 선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사진)는 ‘스마트메디컬특구’ 사업에서 협력할 민간 업체 21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의료기관, 숙박, 쇼핑, 교통, 요식업 등을 모집해 44곳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사업 관심도와 참여 의지, 외국인 친화 환경 조성 여부 등을 살펴 ▷의료기관 6곳 ▷숙박업 4곳 ▷외식업 3곳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업 8곳 등 21곳을 최종 선발했다.
구는 이어 오는 23일에 선발된 곳을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위촉하고, 스마트메디컬특구의 양방향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관련 홈페이지와 안내센터에 해당 사업체를 안내하고, 향후 가이드북과 각종 홍보물 등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으로 의료 관광객과 사업체를 연계한다.
구는 2022년까지 의료 관광 기반시설 조성,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병원시설 확충 등의 관련 사업을 펼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종합병원이 가장 많은 전문 의료시설 밀집 지역”이라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 및 관광자원 연계로 만족도 높은 의료관광 선도구로 거듭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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