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언주 주도' 전진 4.0, 소상공인당과 정책협약…세력 넓히나
뉴스종합| 2019-12-20 13:50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지원정책 공동수립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언주 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국내 소상공인이 매우 빠른 속도로 몰락 중"이라며 "이들이 무너진 모든 비극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진 4.0 창준위와 소상공인당 창준위 간 정책협약식에서 "중산층이 버티기 위해선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소상공인 몰락에는 산업 구조조정 문제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노동과 자본 등 이분법적 정치 이념 논리에 휩싸여 정작 소상공인에 대해선 누구도 목소리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정부, 사용자와 노조 등 틈바구니에서 정작 가장 숫자가 많은 소상공인의 목소리는 대변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대변되지 못한 세력들을 대변하는 정치세력도 생겨야 한다"며 "소상공인이 제대로 보호 받고, 이들이 시대 변화에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왼쪽 다섯번째)이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지원정책 공동수립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그러면서 "우리와 소상공인당의 정책 협약식이 기득권 중심의 정치판을 변화시킬 시금석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 부분이 시대적 흐름이며, 대한민국 미래가 된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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