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도권 대학입학한 광주전남 대학생용 남도학숙 모집 경쟁률 2~3 대 1
뉴스종합| 2019-12-20 17:10
서울 동작구 남도학숙.
서울 은평구 남도학숙.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재단법인 남도장학회(공동이사장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전남지역 인재들의 기숙사인 ‘남도학숙’의 2020년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도장학회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총 727명으로 제1남도학숙(동작구) 424명, 제2남도학숙(은평구) 303명으로 재학중인 대학과 가까운 곳이나 1,2학숙 중에서 원하는 학숙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광역시·도별 모집 인원은 광주 362명, 전남 362명이다. 제2남도학숙에서는 장애인 3명(남1,여2명)을 모집하며 학생 편의를 위해 시도 구분 없이 입사할 수 있다.

공고일인 20일 현재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광주 또는 전남에 있고, 서울, 인천, 경기도 소재 대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생이나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입소할 수 있으나, 내년 이후 대학원생은 입소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학숙 측은 설명했다.

대학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거나, 2020년 1학기에 복학할 예정이면 이번 신규 입사생 모집에 지원해야 2020년 3월부터 학숙을 이용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보호자의 주민등록지에 따라 광주의 경우 광주시청 민원실, 전남의 경우 전남도청이나 각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신입생은 보건복지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생활정도를 100% 평가하며, 재학생은 학교성적 30%, 생활정도 70%를 반영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보훈대상자 등은 가점 혜택이 있다.

입사대상자 및 예비자 순위는 2020년 2월 6일 광주시, 전남도, 남도학숙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발표하며, 한 해 동안 결원이 생길 경우 예비자 순서대로 입사할 수 있다.

남도학숙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안정적 면학환경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광주·전남도에서 공동 건립, 현재 1454명(제1학숙 850명, 제2학숙 604명)의 대학 재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남도학숙은 대학교 인근 원룸촌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월 이용료 16만원)하고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이 어울려 학업성적과 교우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다.

신입생 입사 경쟁률이 매년 2~3 대 1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입소 경쟁이 치열하다.

남도 1,2학숙의 총정원은 1454명이지만, 매년 성적과 기숙사 입소규칙준수 등의 평가를 거쳐 절반인 50%는 재입소하고, 이번처럼 나머지 50%(727명)를 모집하며 해마다 평가점수가 좋은 대학생은 최장 4년까지도 거주할 수 있다.

남도학숙 신규 입사생 모집기간은 내년 1월13일부터 17일까지다.

parkd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