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아침 최저 기온 영하 10도 내외…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뉴스종합| 2019-12-21 06:02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1일 오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가 뿌옇게 보이는 가운데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2도(전날 –8~3도, 평년 –8~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평년과 같겠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춥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았다. 구름은 전국적으로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2도, 목포 –1도, 안동 –6도, 대구 –2도, 부산 1도, 울산 1도, 제주 6도 등이다.

또 지속적으로 서풍이 유입되면서 낮아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오후(12~18시)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이날부터 22일 아침까지 시속 30~45㎞(초속 8~12m)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수도권, 충북, 광주, 전북, 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예보됐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5m 높이로 일겠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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