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울산시 ‘2020년 시정 10대 과제’ 발표…‘청년 기(氣) 살리기’ 집중
뉴스종합| 2019-12-24 12:01

울산시가 도입을 추진중인 소방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 등 ‘2020년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울산시는 24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시민 체감 경제활력 제고와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 대기질 개선, 출산·육아 여건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방점을 두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0대 과제는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 ▷도시재생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수도소시 울산(수소로 움직이고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사회),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산업수도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명한 대기환경 조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유산 등재,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대상사업 신속 추진 등이다.

과제별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 청년 기(氣) 살리기’는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 역량 발휘 기회부여, 성장 기반 조성, 청년 소통 강화 등 청년정책 전반을 체감도 있게 재구성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실현에 청년의 도전과 에너지를 접목하는 내용이다.

‘울산형 산단안전망 구축’은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의 유지관리·안전 등 총괄 관리를 위한 전담기관 설립과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수장비(소방정) 도입 등 안전도시 울산 건설계획이고, ‘도시재생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는 주거환경 개선을 골자로 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속도를 내고, 울산페이 1000억원 확대 발행, 전통시장 육성 등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다.

‘수도소시 울산(수소로 움직이고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사회)’은 수소 그린모빌리티 사업과 수소 시범도시 추진 등 명실상부한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을 담고 있고, ‘한국인 게놈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은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울산 1만 명 게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광범위한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R&D)을 통해 국내 게놈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수도 재도약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운 청명한 대기환경 조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조성’, ‘반구대암각화 보존 및 세계유산 등재’,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예타 면제) 대상사업 신속 추진’이 10대 과제에 포함돼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10대 핵심과제는 선언적 개념이 아닌, 보다 현실성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과제들로 선정했다”며 “선정된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범시민적인 역량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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