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복지, 교육, 안전 등 7가지 분야 중점적 추진
지난 1일 북한산 시단봉 해맞이 행사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시민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1일 북한산 시단봉에서 시민들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해의 희망찬 첫 걸음을 뗐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시민들은 함성을 외치며 강북구의 힘찬 출발과 안녕을 기원했다. 시민들은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개발, 역사문화관광, 환경, 복지, 교육, 안전, 소통 등 7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희망 강북’을 만들어가겠다고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2020년 정책을 면밀히 살펴보면 개발 분야에서는 수유1동과 4·19사거리 일대, 인수동 어진이마을의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 예술인 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 등 ‘매력적인 발전도시’ 건설을 내걸었다.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는 구를 대표하는 정책이다. 60주년을 맞아 기존 실시하던 4·19 혁명 국민문화제를 전국적 보훈문화행사로 발전시키고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사업을 통해 1박 2일 스토리텔링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과 국제규모의 인공 암벽장, 종합체육센터 건립도 진행된다.
환경 분야의 청결강북 운동과 시민 모니터링단은 지속적으로 실행된다. 이밖에도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 모니터링, 녹지 조성을 통한 아름다운 통학로 조성, 담배꽁초 수거보상제 및 빗물받이 거름망 확대 설치를 통한 미세플라스틱 줄이기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편안한 복지도시’를 위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꿈동이 예비학교가 운영된다. 새로이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1개소), 우리동네키움센터(2개소)가 확충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IoT기술을 활용한 안부확인 서비스가 실시된다.
아울러 탄탄한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활기찬 교육도시’, 사고 없는 강북을 위한 ‘예방하는 안전도시’, 주민들의 소리를 경청하는 ‘소통하는 열린도시’ 등 구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진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정에 함께 해주신 구민들이 있었기에 지난해 많은 일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구민 모두 바라는 바가 다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 바라며 강북구는 2020년에도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내실 있는 구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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