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국시니어연구소, ‘온누리H&C’와 실버 제품 공동개발 위한 협약 체결
뉴스종합| 2020-01-06 11:46

 

실버테크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국내 최규모 약국 체인 온누리H&C와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시니어, 실버 제품에 대한 유통 및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실버테크 기업으로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대표 최인규)와 초기기업 투자전문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강석흔, 송인애) 및 개인 투자자를 통해 약 4억 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8년간 약국 체인 사업을 꾸준히 확대한 온누리H&C는 국내 대표적 프랜차이즈 약국인 '온누리약국'과 함께 드럭스토어 '웰빙스퀘어 온누리'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현재 2천여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누리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유통에도 힘쓰고 있다.

실버테크는 은을 뜻하는 영어 ‘Silver’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과학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을 일컫는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 중인 기술이다. 한국의 경우 2025년부터 인구의 1/4이 노인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관련 산업에 대한 연구가 더딘 실정이다.

한국시니어연구소 이진열 대표는 “금번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 최대 약국체인 온누리약국이 보유한 시니어, 실버 제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온누리H&C와 함께 노인들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H&C 미래전략실 박효수 실장은 “국내 최고의 실버테크 스타트업인 한국시니어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공동 개발 및 제품 유통을 진행할 것”이라며 “양사가 관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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