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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리버풀 맞아 손흥민 “그들을 멈춰 세우려 노력할 것”
엔터테인먼트| 2020-01-11 10:15

[헤럴드경제] 손흥민(28·토트넘)이 오는 12일 무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일전을 앞두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19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리버풀에 제동을 걸겠보다는 얘기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믿을 수 없는 단독 드리블 골이 2019년 12월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연합뉴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에 실린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대한 솔찍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리버풀은 이번 시즌 (20경기 전승 시 승점인 60에서) 승점 2만 모자랄 정도로 믿기 어려운 출발을 했다”며, “놀라운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어 “다른 팀이 저렇게 잘하는 걸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럽다”는 말과 함께 “리버풀은 지금 같은 기세를 이어가며 기록을 계속 써나가려 할 것이고, 우리는 그들을 멈춰 세우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19승 1무(승점 58)로 부동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년 동안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2시 30분 리버풀과 2019-2020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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