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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코리아, 馬 전용 건강관리 장치 개발
뉴스종합| 2020-01-15 07:02

축산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IoT 기반 ‘말(馬) 전용 건강관리 장치’〈사진〉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축우용 IoT 바이오캡슐을 개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이는 소의 위에 안착돼 구제역, 유방염, 식체, 폐렴, 유행열 등 각종 질병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제공한다.

말 건강관리 장치는 라이브케어를 바탕으로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패치형(붙이는) 제품이다. 반추동물인 소와 달리 비반추동물인 말은 바이오캡슐의 경구 투여가 어렵기 때문.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성우, 송아지, 양 전용 라이브케어 서비스 개발로 축적된 가축 빅데이터가 있기에 가능했다. 질병 예측과 활동량 체크를 통해 말의 컨디션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일본에 곧 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가축질병 빅데이터를 5억건 이상 보유한 세계 유일한 가축헬스케어 솔루션 업체다. 글로벌 IT 기업인 소프트뱅크그룹 본사와 라이브케어 서비스 호주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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