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10주년 공연
  10년 전 가격으로 티켓 판매…‘리멘버 2010’ 진행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유럽 뮤지컬의 대명사로 사랑받은 ‘모차르트!’가 올해 10주년 공연을 연다.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뮤지컬 ‘모차르트!’가 오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제작한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 작품이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빈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전 세계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이다.

2010년 국내 초연 당시에도 ‘모차르트!’의 인기는 상당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그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인기스타들이 거쳐갔고, 이들은 이후 걸출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다.

작품은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빛나는 청년기부터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보여준다.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넘버(노래), 화려한 무대미술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는 오는 20일 오후 오후 8시 세종문화티켓, 멜론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1∼10회차 공연에 대해 10년 전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리멤버 2010’을 진행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