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우리-하나銀 제재심 최장 사흘 방침
뉴스종합| 2020-01-17 06:56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이 난 파생결합상품(DLF)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추후 한번 더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예정이었던 30일보다 이르게 제재심 날짜를 하루 더 잡아 제재심을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금감원은 16일 늦은 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논의가 길어짐에 따라 추후 재심의 하기로 결정했음을 안내해 드린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날 오전 10시에 함영주 우리금융지주 부회장이, 오후에 손태승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재심 결과 추가 심의에 필요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금감원은 오는 30일 제재심을 하루 더 여는 방안을 확정했다. 그러나 첫 제재심 결과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 방대하고 은행측의 반론이 거세 30일보다 이른 시기에 하루 더 날짜를 잡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틀이었던 제재심 날짜가 사흘로 늘어날 개연성이 생긴 것이다. 제재심 최장 기록은 6차례다.

ho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