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정교한 ‘인간형’ 로봇 손…도현민 박사 연구팀 개발
뉴스종합| 2020-01-22 11:27

#협동로봇에 장착된 로봇 손이 계란을 살짝 집어 접시에 옮겨 담는다. 이어 가위를 들어 종이를 오려내기도 하고 능숙한 솜씨로 피아노 건반을 친다. 이처럼 자유자재로 정교한 손 재주를 발휘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 손’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2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도현민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손은 사람 손가락의 움직임과 구조를 모사해 일상생활의 다양한 물체 및 도구 조작이 가능하다.

다양한 로봇 팔에 장착할 수 있고 무게 대비 쥐는 힘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로봇 손은 중량 1kg, 길이 16cm로 4개의 손가락과 16개의 관절을 지니고 있으며 각 손가락이 개별적으로 움직인다. 기존 상용화된 로봇 손보다 가볍고 힘이 세 3kg 이상의 물체를 번쩍 들 수 있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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