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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현 2구역, 2350세대 들어선다…외대앞 이문4구역 3720가구 대단지
부동산| 2020-01-22 11:34
마포구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북아현동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사업이 속도를 낸다.

서울시는 21일 제 1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아현2구역재정비 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북아현 2구역은 면적12만4270.3㎡, 지하3층~지상 최고 29층, 총 2350세대 규모로 재조성된다. 해당 구역이 구릉지 지형이라 주변지역과 조화로운 경관이 연출되도록 특별건축구역계획이 적용됐다.

특별건축구역은 서울시가 도시 경관을 보호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유도 등을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 판상형 아파트를 벗어난 다양한 높이와 형태로 건축 시, 높이·건폐율·용적률 등에서 건축 규제를 완화해준다.

서울시는 이번 상정안에 대해 순환 가로 경관 확보를 위한 건축 한계선 조정(폭 4~6m), 차별 없는 단지 조성을 위한 임대주택 배치 계획(소셜믹스) 검토 등을 조건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날 이문4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문4구역은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로 외대앞역과 중랑천 옆 한천로에 접해있는 곳이다. 임대주택 937세대를 포함해 총 세대수 372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촉진구역은 15만1388㎡에서 14만9690㎡로 축소된다. 높이와 용적률도 최고 높이 40층 이하, 상한용적률 317% 이하로 변경 결정됐다.

마포구 아현2재정비촉진구역 내 지하 공영주차장 신설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아현2구역 내 공영주차장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사이 신촌로변 남측 소공원(4천149.4㎡)과 도로(1천208.6㎡) 부지 지하에 132면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신설될 공영주차장이 아현시장을 비롯한 주변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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