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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3위 ‘2승 도전’
엔터테인먼트| 2020-01-26 10:48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강성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2승에 도전한다.[게티이미지]

강성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R 공동 3위…우즈는 14위

[헤럴드경제] 강성훈(33)이 자신에게 PGA 2승 설 선물을 줄 수 있을까.

강성훈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강성훈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1위인 욘 람(스페인)과는 3타 차이다.

강성훈은 이날 4개의 파 5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6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강성훈은 약 15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를 홀 1m 옆으로 보내 버디를 기록했고 9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로 향했으나 벙커에서 친 샷을 홀 약 2.5m 거리에 붙이며 역시 한 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강성훈은 25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약 8m 이글 퍼트는 빗나갔지만 이후 침착하게 남은 버디 퍼트를 떨구면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159번째 도전만에 생애 첫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인 83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14위에 올랐다.

임성재(22)가 5언더파 211타 공동 21위, 안병훈(29)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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