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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9년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4개소 등 7개소 운영사례집 발간
엔터테인먼트| 2020-01-29 09:33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체육시설의 장애인 친화성을 높이고 장애인 체육시설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9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우수 운영 사례집’을 발간한다.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9년부터 체육시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지도, 프로그램, 접근성, 장애인 이용편의성을 종합해 판단하며, 인증을 받으면 장관표창, 인증동판 설치, 해외 선진시설 견학,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연계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2019년에는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 4개소와 장애인 친화 체육시설 3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장애인 체육시설로는 ‘성남시 한마음 복지관’이, 최우수 장애인 친화체육시설로는 ‘김해 해동이 국민체육센터’가 선정됐다.

'성남 한마음 복지관'은 장애인 생애주기별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가 및 운동처방에 근거한 운동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 해동이 국민체육센터'는 지역 장애인 기관과 연계한 장애인체육을 활성화했고, 발달장애인 고용을 통해 직업훈련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번 우수 사례집은, 장애인 친화성을 높인 시설들의 주요 운영 특징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지자체와 공공체육시설·민간체육시설 등의 관계자들이 시설 내에 간편하게 두고 시설 운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소책자 형태로 제작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우수 장애인 체육시설·장애인 친화체육시설 인증사업은 장애인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에 대한 기준을 수립하고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자체와 공공체육시설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우수 운영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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