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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백태클 당한 고메스, 86일만에 팀 훈련…“돌아와 기쁘다”
엔터테인먼트| 2020-01-29 10:10
29일(현지시간) 안드레 고메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안드레 고메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발목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안드레 고메스(27)가 약 3개월 만에 1군 팀 훈련에 복귀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고메스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하며 “다시 돌아와 기쁘다.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버턴도 구단 홈페이지에 고메스의 훈련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며 그의 부상 이후 첫 팀 훈련 복귀를 축하했다.

지난해 11월 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에버튼전에서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가운데)가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에게 백태클을 당한 뒤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고 있다. 이후 고메스는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고, 손흥민은 EPL 진출 이후 두 번째 퇴장을 당했다. [로이터]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3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에 출전, 후반 33분 손흥민(토트넘)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다 세르주 오리에(토트넘)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고메스는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해 다음날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받고 재활해 온 고메스는 지난 14일 팀 훈련장인 USM 핀치 팜에 부상 이후 처음 나와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부상 정도와 비교해 빠른 회복세를 보인 그는 마침내 전열에서 이탈한 지 86일 만에 1군 팀 훈련을 치를 수 있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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