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롯데케미칼 래디언스, 국내 최초 ‘라돈안전제품인증’
뉴스종합| 2020-01-29 13:55
서울시청 9층 로비 시공에 사용된 롯데케미칼의 래디언스 제품. [롯데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의 ‘래디언스(Radianz)’ 제품이 국내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KSA) ‘라돈안전제품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케미칼은 원료관리, 생산, 제품검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약 5개월의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래디언스 제품은 강한 내구성과 천연석에 없는 다양한 색감 덕분에 바닥재나 인테리어 벽체, 아트 월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을 비롯해 서울시청 로비와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삼성전자 프리미엄하우스 쇼룸,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 카페 시공에도 투입됐다.

롯데케미칼은 인증 취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여수공장에 관련 설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래디언스 제품은 여수공장에 연간 약 9만매의 생산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금번 인증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여수공장에 라돈가스 농도 정밀측정 장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부터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으로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관리체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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