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사, 노조위원장 참석…선포식 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신년사서 ‘안전’ 강조
㈜한화 옥경석(왼쪽) 대표이사와 정승우(오른쪽) 노동조합위원장이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에서 공동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제공] |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새해를 맞아 노사화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화는 29일 오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대표이사와 정승우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서 노사는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 대표이사는 “2020년을 시작하면서 노사간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쉼 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회사의 지속적 발전과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대표이사(왼쪽에서 앞줄 다섯번째)와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앞줄 여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한화 제공] |
이날 발표한 ‘2020년 ㈜한화 노사화합 및 안전 결의문’에는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추구 ▶임직원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사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승우 ㈜한화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선 노사 모두가 책임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며 “이 자리에서 선포한 노사간 약속이 잘 지켜져 멋진 결실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준법경영과 더불어 안전을 경영의 양축으로 제시하며 “한화의 이름으로 진행되는 모든 업무들은 언제나 안전과 준법경영, 이 두 가지의 완벽한 실천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