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종열 경북도의원 “경북~강원 잇는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뉴스종합| 2020-01-30 10:38
[이종열 경북도의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 경북 영천에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 양구에 이르는 남북6축 고속도로를 조기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29일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12년 경북도와 강원도 10개 시·군이 남북6축 고속도로 착공을 건의했지만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 북부는 접근성 개선 없이는 낙후성을 면할 수 없다”며 “경북도는 강원도, 관련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추진을 적극 건의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이 도의원에 따르면 이 도로는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됐으며 경북 영천에서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309.5㎞ 구간이다.

건설 사업비 5조10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경북지사와 강원지사는 지난 2012년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도의원은 “남북6축 고속도로 구간은 백두대간, 낙동정맥을 축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음식디미방 등 문화자원이 산재한 곳”이라며 “고속도로 개통은 낙후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개발 촉진과 주민소득증대, 지방소멸을 막을 인구유입 등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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