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앞서 초교 7곳·유치원 2곳은 ‘개학 연기’
서울시교육청 청사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7개 초등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을 막고자 자체적으로 개학을 연기한 가운데, 서울의 초등학교 1곳과 유치원 2곳이 추가로 휴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혜화초등학교와 혜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혜화유치원이 31일 하루 휴업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삼광·봉은·청담·압구정·남부·문창초가 개학일을 29~31일에서 2월 3일로 변경했다. 남부초와 문창초는 병설유치원 개학일도 똑같이 바꿨다. 또 동작구 영본초등학교는 애초 29일 개학 예정이었으나 31일 개학하기로 했다.
이들 학교는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개학연기를 결정했다.
개학 연기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올려 통과되면 가능하다. 다만, 연간 수업일수가 190일이 넘어야 하는 조건은 충족시켜야 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회의 결과 중국 방문 학생 및 교직원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가격리 중인 우한시 방문 학생 및 교직원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한시 방문자 총 5명 중 3명은 격리가 종료됐으며, 나머지 2명은 자가격리중이며 건강상태는 좋다고 설명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