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15번째 수원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뉴스종합| 2020-02-02 14:22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원 시민 감염증 확진환자 1명은 국내 15번째 확진환자입니다’라는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28보를 올렸다.

염 시장은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수원시 첫번째, 국내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15번째 확진환자는 4번째 확진환자와 항공기내 접촉자이자 동시에, 중국 우한 국제패션센터 한국관에 방문시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SNS캡처.

염 시장은 “동선을 포함한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지원단, 우리시 감염병지원팀이 함께 조사 중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다행히, 확진환자 가족중부인과 딸은 현재 모두 관련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상태이고, 같은 건물 거주하는 친척 세대 역시 접촉자이기 때문에 개별적인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과 환경소독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방금 의료기관과 함께 긴급히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수원시는 위기경보단계 중 가장 상위수준인 ‘심각’ 단계 수준에 준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시민여러분,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특별한 주의를 요청드립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외부활동을 하실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당부드립니다. 모두 차분하고 침착한 대응을 당부드립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이 추가 확보되는 대로 즉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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