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온다택시’ 누적다운로드 40만 돌파
뉴스종합| 2020-02-03 09:28

온다택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목적지 말안해도 승객이 부르면 오는 착한택시. 온다택시.”

‘목적지 미표출’로 ‘착한 택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온다택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교통 결제서비스 1위 사업자 ㈜티머니(대표 김태극)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선보인 ‘온다택시’가 누적다운로드 40만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11월 28일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달성한 성과로 지난해 12월말 25만 다운로드를 기준으로 60% 성장한 수치이다.

온다택시는 ‘택시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서울 양 택시 조합이 주도하고 있다. 양 택시 조합은 ‘승객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도 부르면 반드시 간다’는 신념아래 ▷목적지 미표출 ▷AI자동배차 시스템을 통해 승객 골라 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이렇듯 택시 업계가 주도적으로 ‘승객중심 서비스’를 펼치면서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온다택시는 다양한 승객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월 29일까지 온다택시를 탑승한 고객은 최대 1만5000원(토스머니)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회, 3회, 5회 탑승 때마다 각각 5000원을 캐시백하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을 중심으로 승객 접점을 확대하며 온다택시 홍보와 함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승객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문충석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목적지를 표출하지 않고도 승객 호출에 응답하는 ’온다택시‘의 착한취지가 택시기사 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도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일부 택시 기사들이 목적지 미표출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수 있으나 택시 업계의 서비스 혁신 의지가 승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온다택시는 택시 기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택시 서비스 혁신’에 대한 택시업계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양 택시 조합의 ‘온다택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와 티머니 고객센터 (1644-06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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