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올해 142억원 투입해 쾌적한 도시숲 관리하겠다”
뉴스종합| 2020-02-03 17:52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고남석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장이 지역 내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본격 나섰다.

고 구청장은 올해 142억원의 예산으로 지역 내 공원 87곳, 녹지 60곳, 가로수 4500주, 산림 325ha 등 총 508ha 도시숲 관리를 위한 분야별 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고 구청장은 “공원시설유지관리와 여름철 물놀이장 관리 등과 가로수 병해충방제사업, 숲가꾸기 사업, 연수둘레길 수시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며 “이같은 지역 내 도시림 정비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아이들이 숲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인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한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으로 이월사업비 포함 10억원을 확보해 시대, 원도장, 승정, 성호, 마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바닥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주민참여예산 8억2000만원을 들여 함박어린이공원 공연무대 개선, 솔밭공원 내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선학어린이공원 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올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것”이라며 “특히 봄, 가을철 산불예방과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 임야 재난예방를 위해 국·시비 2억4000만원을 별도 편성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예방홍보, 사방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롭게 조성된 송도국제도시에도 47억원을 편성해 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46곳에 잔디방제 사업을 진행하고 송도 1,7호 완충녹지 내부 산책로를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하는 특색산책로 조성사업도 펼친다고 했다.

이밖에 송도동 324 일원 약 15만8905㎡(약 4만8000평) 부지에 유채, 꽃양귀비, 코스모스 등 사계절 초화를 심어 대단위 초화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고 구청장은 이어 “지역 내 녹지공간 특화사업으로 주민 여가활동과 농업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송도지역 내 도시텃밭을 운영하고 송도 석산 주변의 나대지를 도시농업과 친환경 농사 교육이 가능한 주민 힐링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며 “선학동 아시아경기장 잔여부지 12만㎡ 내에도 향토작물인 보리와 메일을 파종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변함없는 농촌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구청장은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숲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그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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